상하이에서 꼭 가봐야 할 샤오룽바오 맛집 TOP 3

상하이에서의 샤오룽바오 원조는 타이완의 딘타이펑이나 홍콩의 크리스털 제이드가 아니라, 난샹만터우(南翔馒头店)입니다. 난샹만터우를 중심으로 한 원조 맛집과 함께, 더불어 원조를 뛰어넘는 맛있는 두 곳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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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의 전설적인 샤오룽바오 맛집, 난샹만터우(南翔馒头店)

난샹만터우는 130년 전에 시작된 상하이의 샤오룽바오 전통을 이어받은 명성 있는 식당입니다. 특히, 3층에서만 주문 가능한 돼지고기 샤오룽바오(鲜肉小笼包)는 그 맛있음으로 전설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난샹만터우(Nanxiang Steamed Bun Restaurant : 南翔馒头店)

이 식당은 중국 음식의 상징인 샤오룽바오를 타이완의 딤섬 레스토랑 '딘타이펑(鼎泰豐)'이나 홍콩의 크리스털 제이드와는 다르게, 상하이의 원조인 난샹만터우에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1871년에 상하이 난샹에서 처음 개발된 이 샤오룽바오는 얇은 피와 풍부한 돼지고기의 조화로운 맛으로 유명합니다. 난샹만터우는 황밍셴(黃明賢)이 창업하고, 그 후계자인 우샹성(吳翔升)이 이어받아 1900년에 문을 연 곳입니다.

특히, 3층에서 주문 가능한 '셴러우샤오룽바오(鲜肉小笼包)'는 그 특별한 맛으로 유명하며, 신선하고 감칠맛 넘치는 돼지고기가 특징입니다. 빨대를 꽂아 국물을 즐기는 '셰펀관탕바오(蟹粉灌汤包)'도 독특한 맛을 선사합니다.

이 외에도 셰펀샤오룽, 나이황바오(奶黄包 커스터드 빵)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으며, 관광객들은 대부분 1층에서 포장하거나 2층에서 먹을 수 있는 '셰펀샤오룽(蟹粉小笼)'을 즐기고 있습니다. 위치는 10호선 위위안(豫园)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난샹만터우에서는 상하이의 샤오룽바오 맛을 최상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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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 주문, 빚고 찌는 신선한 맛, 자자탕바오(佳家汤包)

돼지고기와 게살의 환상적인 '9:1' 비율이 어우러진 게살 돼지고기 샤오룽바오(蟹粉鲜肉小笼包)를 선보이는 자자탕바오는 신선도 100%의 샤오룽바오 전문점으로, 주문 즉시 빚고 찌는 과정에서 그 신선한 맛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위치는 올드 시티에 자리하고 있으며, 난샹만터우에 비해 가격 대비 양이 풍성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12개가 한 채에 들어 있는 자자탕바오의 대표 메뉴인 셰펀셴러우탕바오(蟹粉鲜肉小笼包)는 돼지고기와 게살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신선하고 시원한 육즙, 고소한 주황빛 게알이 입안에서 특별한 맛을 선사합니다.

추천 메뉴로는 돼지고기 샤오룽바오인 춘셴러우탕바오(純鲜肉汤包), 겨울의 별미인 게살 샤오룽바오 춘셰펀탕바오(純蟹粉汤包)도 매우 인기가 있습니다. 김을 뿌린 달걀탕(紫菜蛋皮汤), 오리 선지탕(鸡鸭血汤), 생강채(生姜丝) 등의 다양한 사이드 메뉴도 함께 즐겨보세요. 매일 준비되는 신선한 재료 때문에 오후 5시에는 인기 메뉴들이 완판되기도 한다니, 가능하다면 오픈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좋겠죠. 런민광창역(人民广场站) 8·9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운영 시간은 07:30~21:00까지입니다. 크리스털 갤러리아에도 별도의 지점이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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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가지 생동감 넘치는 자연적인 색채의 매력 [파라다이스 다이너스티(Paradise Dynasty : 乐新皇朝)]

파라다이스 다이너스티는 8가지 다양한 맛의 샤오룽바오를 선보이는 곳으로, 그 독특한 컬러와 풍부한 맛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황차오 샤오룽바오는 마치 아름다운 물감을 사용한 듯한 생생한 색채로, 돼지고기, 수세미, 거위간, 송로버섯, 치즈 등 각기 다른 맛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원조의 맛부터 매운맛까지 8가지 다양한 맛의 샤오룽바오를 즐길 수 있습니다. 대나무 바구니에 담긴 황차오 샤오룽바오는 정통 중국식보다는 더 담백하면서도 현대적인 퓨전 음식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8가지 샤오룽바오를 즐기는 방법은 맛이 약한 것부터 강한 것 순서로 맛보는 것입니다. 기본 맛(Original)에서 시작하여 초록색 수세미 맛(Luffa), 베이지색 거위간 맛(Foie Gras), 검은색 송로 맛(Black Truffle), 노란색 치즈 맛(Cheese), 주황색 게살 맛(Crab Roe), 회색 마늘 맛(Garlic), 빨간색 마라 소스 맛(Szechuan)으로 다양한 풍미를 경험하세요. 만두피를 깨물었을 때 나오는 특별한 육즙은 각각의 맛을 돋보이게 합니다.

파라다이스 다이너스티에서는 황차오 샤오룽바오 외에도 12시간 동안 우린 돼지 뼈 국물과 수타 면을 사용한 면 요리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은 2호선 루자주이역(陆家嘴站) 6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운영 시간은 11:00~22:00이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10:30부터 운영됩니다. 만두와 면의 매력을 한데 모아 즐길 수 있는 파라다이스 다이너스티에서 특별한 맛의 여행을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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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룽바오, 상하이의 진정한 원조

한국에서는 딘타이펑과 크리스털 제이드 같은 중식당에서 쉽게 접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샤오룽바오를 타이완이나 홍콩의 딤섬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샤오룽바오의 원조는 바로 상하이입니다. 1870년까지만 해도 샤오룽바오는 단순한 찐 만두로, 대나무 찜통에 찌여 크고 두꺼운 피를 지녔습니다. 그러나 1871년에 상하이의 작은 마을 난샹(南翔古镇)에서 혁명이 시작되었습니다. 르화쉬안(日華軒)이라는 식당의 주인 황밍셴(黃明賢)이 새로운 샤오룽바오를 개발했습니다. 이 새로운 스타일의 샤오룽바오는 발효되지 않은 밀가루로 얇은 피를 만들고, 돼지 뒷다리 살을 다져서 만든 소와 닭 뼈 육수를 곁들인 것이었습니다. 크기는 작아지고 대나무 찜통에 찌는 방식은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이 혁신적인 만두는 금세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입안에 녹아든 뜨거운 육즙, 얇은 피와 신선한 고기의 조화로운 맛은 모두를 매료시켰습니다. 이후, 우리가 오늘날 즐기는 샤오룽바오가 130년 전에 상하이에서 탄생한 것입니다.

난샹 마을로 가지 않고도 상하이 시내에서 원조의 명맥을 이어가는 샤오룽바오 맛집 '난샹만터우'를 찾을 수 있습니다. 1900년에 황밍셴의 후계자인 우상성(吳翔升)이 이곳에 식당을 오픈했습니다. 이 지역은 당시 상하이에서 가장 번화한 곳 중 하나였는데, 외국인까지 끌어들이며 난샹만터우의 샤오룽바오는 금세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상하이를 넘어 세계로 퍼져가며 중국 음식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한 것이 바로 샤오룽바오입니다.